제29장 비밀 증거

맨디는 미아의 손목을 거칠게 잡아채 쇼핑몰 입구 쪽으로 끌었다.

나이는 어렸지만, 미아는 결코 순진한 아이가 아니었다. 맨디의 잔인한 말과 행동을 그냥 넘길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미아는 고개를 뒤로 젖히고 자신의 이른바 엄마라는 여자를 똑바로 올려다보았다.

"아줌마도 별로 건강해 보이지 않던데." 미아가 쏘아붙였다. "나중에 죽거든—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스마트폰은 나한테 남겨줘, 알겠지?"

미아는 맨디의 손목으로 시선을 내렸다. "그 금팔찌도 꽤 값나가 보이네. 그것도 나한테 줘. 나는 죽은 사람 물건 받는 거 하나도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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